IT 리뷰

<개봉기> 가성비 팔방미인 노트북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Slim5 16IRL FHD]

류넨 2023. 11. 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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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G마켓 빅스마일데이와 11번가 11절에서 괜찮은 노트북 하나 건질까 고민했습니다.

사실 기존의 사용하던 노트북이 딱히 성능적인 부족함이 크게 있는건 아닙니다. 아직까지 그래도 [라이젠 R5 5500U]라고 하면 6코어 12쓰레드의 강력한 퍼포먼스는 사용하기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퍼포먼스 저하도 살짝 있고...가장 큰것은 과부하되는 사용시에 수시로 발생하는 팬 소음이 꽤 있었습니다. 원래는 FN+F키로 전력설정으로 팬 소음을 어느정도 억제는 가능하지만...기본적인 팬 소음 자체가 좀 고음에 가까운 거슬리는 음이다 보니 아무래도 소음에 민감하다보니 힘들더군요, 겨울엔 메인PC를 이용하면 되지만 여름엔 발열때문에 가급적으로 노트북을 사용하다보니 팬소음에 한여름에 스트레스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나름 퍼포먼스도 어느정도 커버가 되고 팬소음이 덜 거슬리는 제품을 찾아봤습니다. 몇가지 아예 소음이 적은 제품을 찾거나 아님 아예 게이밍 노트북을 구매하고 퍼포먼스를 어느정도 제한시켜서 사용하거나 이것저것 생각해봤습니다. 기본적으로 오래된 노트북이지만 발열만 어느정도 제어된다면 2.5~3kg가까운 게이밍노트북급 노트북이 게임을 빡시게 하는게 아니라면 소음이 어느정도 제한된다는 것을 이미 경험해봐서 알고 있었습니다. 같은 팬소음이라고 고음이 아니라 저음이라는 것도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어쨌든 기본적으로 노트북제한은 100만원 이하, 무게는 2.2kg이하(가끔식이라도 휴대 가능), 14인치이하는 제외 무조건 15.6인치 이상 디스플레이, 퍼포먼스는 기존의 라이젠 5500U보다는 1.5배정도는 높은것 등등 그래도 무조건 게이밍노트북을 산다던지 엄청난 비싼 제품을 산다던지 그럴수는 없다보니 여러가지 골랐습니다.

처음엔 MSI게이밍 노트북을 보다가, 에이서 OLED노트북을 보다가 이것저것 1~2달 정도는 고민했습니다. 몇가지 괜찮은 가성비 노트북중에 라이젠 7530U같은 경우 40만원대 괜찮은거 투성이인데 이런 제품은 아무래도 퍼포먼스의 개선이 부족하다보니 제외했습니다. 그러던중 11월6일 특가로 떴던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Slim5 16IRL8 QHD]가 59만원에 팔렸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 소식은 11월7일 알게되었고 이미 가격은 69만원이라는 가격에 구매하기엔 억울한 가격으로 올라버렸더군요. 이게 다시 가격이 떨어지지 않겠나...하는 기대감에 계속 다른 노트북을 보다가 11번가에 같은 스펙이 FHD로 디스플레이 해상도만 다른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Slim5 16IRL FHD]이란 놈을 팔더군요. 가격은 54.9만원으로 QHD가 FHD로 떨어지고 밝기 350nit->300nit로 떨어지지만 디스플레이는 저는 큰 비중이 아니길래...이거라도 사야겠다 고민하다가 결국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스펙

 

 

모델명 :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Slim5 16IRL FHD

CPU : 인텔 I5-13500H TDP 45W

CPU코어 : P-core 4코어8쓰레드 E-core 8코어8쓰레드

CPU클럭 : E-core up to 3.5Ghz, P-core up to 4.7Ghz

디스플레이 : 16인치 WUXGA 1920x1200 325cd/m sRGB 50% 60fps

그래픽 : 인텔 Iris Xe Graphics

메모리 : 8+8GB 16GB DDR5-5200 (온보드)

저장장치 : 512GB NVMe (WD SN740)

키보드 : 백라이트

무선통신 : Wifi6, 블루트스 5.1

USB : USB Type-A 3.2 * 2개, USB Type-C 3.2 * 2개 (PD, DP-alt지원)

배터리 : 75.4Wh

크기/무게 : 356x251x16.9 / 1.84Kg

보증 : 2년 기본/프리미엄 케어

아답터 : 100W PD

기타 : HDMI 1.4, microSD슬롯, 밀스팩, 상하판 메탈

 

스펙은 위와 같습니다.

일단 CPU는 일반적인 U/P(저전력)시리즈가 아닌 상위인 H시리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퍼포먼스야 당연히 보장된것이며 대신 전력도 더 많이 먹긴합니다. 그리고 그래픽이 일반적으로 가장 저성능의 [인텔 UHD가 아닌 인텔 Iris Xe] 입니다. 이 내장 그래픽은 AMD의 내장 그래픽에 필적할만한 성능을 보여주는 녀석입니다. 단순하게 UDH와 비교할 제품은 아닙니다. 추가적으로 인텔 내장 그래픽은 AV1같은 동영상 디코더같은경우 일반적인 라이젠 내장 그래픽과 비교시 3D성능외에 이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는 16인치에 FHD가 아닌 FHD에서 아래쪽에 픽셀이 조금더 많은 형태입니다. 성능적으론 좀 떨어지긴 합니다. 뭐 가격에 비하면 기대할 만한 수준은 아니죠...디스플레이가 필요했다면 그냥 에이서 OLED 제품을 샀을 겁니다.

 

메모리는 16GB내장에 업그레이드 불가입니다. 아직은 16GB면 몇년은 더 사용하는데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DDR4가 아닌 DDR5였기에 더더욱 고민안했습니다. MSI게이밍 노트북들은 다 좋은데 메모리가 DDR4를 쓰는경우 많아서 언득 선택을 못했습니다. 저장소는 뻔한 TLC의 512GB입니다. 제품은 WD SN740이더군요.

 

나머지는 흔한 스펙인데...특이점은 PD충전만 가능하다는거...이건 오히려 이점인게 그래서 100W짜리 PD충전기를 줍니다. 이것만 사실 구매할려면 5만원 수준이죠. 그리고 2개의 Type-C모드 충전 가능하마 모두 DP-alt기능으로 외부 모니터 연결이 가능합니다. HDMI가 있으니 총 3개의 모니터 연결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HDMI가 ver1.4입니다. 이게 좀 문제인데 나중에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배터리가 흔한 50Wh수준이 아닌 75.4Wh로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에이서 테라4의 경우 50Wh수준이었지만 이녀석은 상당한 배터리 시간을 제공하던데...레노버는 75Wh이지만 CPU전력때문에 아마 기존의 에이서노트북과는 최소한 비슷한 배터리 시간을 제공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배터리용량이라던지 H시리즈 CPU탑재라서 그런지...무게가 1.84Kg로 생각보다 높습니다. 보통 이정도급 노트북은 1.6Kg인데 비해서 좀더 나간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개봉기

 

 

제품 구성은 이렇습니다.

본체와 보증서 쪼가리등하고 100W지원하는 PD충전기입니다. 100W지만 생각보다 작고 가벼운 편입니다.

GaN인지는 모르겠지만 삼성 노트북에서 제공되는 65W PD충전기와 무게상 비슷한 크기입니다.

 

 

상판입니다. 우측에 작게 LENOVO 마크가 있습니다.

마크위에 흰색은 택배올때 온도가 낮아서 손자국입니다. 기스없고 깨끗하게 왔더군요./

 

 

 

 

키보드쪽 안쪽 구성입니다.

키보드는 15.6인치 노트북이다보니 우측 텐키가 적절히 있습니다.

방향키 상하가 나눠진것은 좀 아쉽긴 하네요...이거 제대로 제공되는건 게이밍 노트북 외엔 거의 없다보니 어쩔수 없긴 합니다. 키보드감은 흔한 노트북형태의 키보드 입니다.

터치패드는 넓이는 넓은게 그렇게 센서가 그닥인 느낌입니다.

우측 상단에 전원버튼이 있네요. 에이서 테라4는 키보드에 속해져 있는것에 비해서는 과제킬러 역활은 안하겠지만 버튼이 좀 별로입니다. 눌러졌는지 안 눌러졌는지 좀 애메 하네요 ㅎㅎ

 

 

디스플레이는 안티글레어입니다.

실내/실외에서 사용할때는 어쨌든 안티글레어가 더 유리합니다.

좌우 베젤이 생각보다 좁네요. 전에 쓰던 에이서 테라4도 네로우베젤로 나름 장점을 내세웠는데...거기 비해서 더 좁은것 같네요.

 

 

우측 포트입니다.

우측상단에는 항상전력이 가능한 USB Type-A 3.2 단자 가운데는 일반단자, 가운데는 MicroSD슬롯 왼쪽엔 전원 및 마이크 LED입니다.

 

 

왼쪽 측면 단자입니다.

왼쪽부터 USB Type-C와 HDMI 다시 Type-C 그리고 3.5파이 단자입니다.

Type-C 2개는 동일한 역활을 합니다. PD 충전 및 DP-ALT모두 지원하죠. 딱히 구분되지는 않습니다.

 

 

대충 기본적인 외형은 이렇습니다.

15~16인치급의 제품의 기본적인 부분은 다 가지고 있고 특히 전원포트가 없는 것과 이더넷(RJ45)포트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더넷 포트가 없다보니 이게 살짝 문제가 있는데...윈도우11을 깔아도 와이파이 드라이버가 없어서 윈도우11설치에서 문제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물론 해결 방법은 있습니다. 이건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에이서 테라4와 비교

 

 

 

기존에 사용하던 [ 에이서 아스파이어 5 A515-45 테라4]와의 비교입니다.

거의 크기가 비슷합니다. 상하가 살짝 레노버가 크긴한데... 큰 차이점을 보일 정도는 아닙니다.

에이서의 스티커는 가운데 G(로지텍 마우스 스피커)는 저기 메탈 에이서 로고가 좀 날카로워서 붙혔습니다. ㅎㅎ

 

 

좌우 폭도 거의 같습니다.

같은 실버 색상이다보니 비슷해보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전원을 넣고 화면을 비교해봤습니다.

왼쪽이 에이서인데... 이게 250cd짜리라서 밝기가 더 약한데...레노버의 문제는 오줌액정에 색빠진 색상이 더욱 강합니다.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같은 윈도우10을 깔아서 바탕화면을 동일하게 비교해보았습니다.

좀 차이가 보이시죠? 확실히 우측의 레노버가 노란색끼를 많이 보입니다.

둘다 100%밝기인데...그렇게 레노버가 엄청나게 밝아보이지는 않네요. ㅎㅎ

 

 

따로따로 보면 더더욱 노란끼가 보입니다. ㅠㅠ

색상 칼리브레이션을 반드시 해야겠습니다.

에이서 디스플레이도 좋은건 아닌데...더 안좋은 제품도 있을줄이야...ㅋㅋ

 

 

결론

 

일단 제품 자체는 맘에 듭니다.

디스플레이 하나 빼고 말이죠. 디스플레이는 제가 어짜피 큰 기대를 안합니다. 이게 휴대할려고 산건 아니고...사실 거의 시즈모드용으로 집에서 사용할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메인으로 쓰는 [LG 29인치 울트라와이드]모니터에 연결해서 사용할거라서 매일 보는 화면은 노트북 화면이 아닙니다. 그래서 큰 상관은 없습니다. 그냥 저렴하고 성능 좋고 조용한 노트북이면 만족 하기 때문이죠. 일단 현재 개봉기를 적는 시점에서 기본적인 테스트는 거의다 끝내긴 했는데...제 예상대로의 제품이긴 합니다. 디스플레이 외에 추가적으로 딱 1개만 제외하고 말이죠.

먼저 말씀드리면 HDMI가 1.4b라고 스펙이 적혀져 있습니다. 이게 FHD에서는 최대 120hz와 4K에서는 최대 30hz를 지원합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1.4인데 FHD만 지원하고 FHD에서조차 60hz밖에 지원을 못합니다.

 

조금 심각할수 있는게...저는 KVM으로 메인PC와 노트북을 한개의 모니터와 키보드/마우스로 제어하는데...2540x1080 해상도인 모니터를 FHD밖에 사용 못한다는 것입니다. -0-

에이서가 HDMI 2.0이었는데...이런것은 생각도 못했네요. 심지어 DVI to HDMI컨버터를 이용해서 구형 샌디브릿지나 하스웰이나 이런 PC들도 다 지원하는것을 이녀석은 분명히 버젼스펙이 충족되는데도 못한다는 것입니다. 암튼 좀 쇼킹하네요. 물론 USB Type-C포트의 DP-ALT로 HDMI 뽑아내면 되고 심지어 제 모니터는 USB Type-C 다이렉트 포트도 있긴 합니다만...좀 아쉽긴 하네요.

암튼 이걸로 개봉기 리뷰를 마치고, 다음번엔 윈도우10/윈도우11 설치기와 벤치마크기, 그리고 CPU팬제어기 등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이만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점]

1. 50만원대에서 13세대 I5 H시리즈 CPU시리즈 탑재

2. UHD가 아닌 Iris Xe 그래픽 탑재

3. 활용도 높은 포트 구성 PD와 DP모두 지원되는 Type-C 2개

4. 75Wh의 충분한 배터리

 

[단점]

1. 오줌액정의 쓰레기급 디스플레이 모니터

2. FHD 60hz만 지원하는 HDMI 포트

 

 

https://ryunen2.tistory.com/entry/%EC%9C%88%EB%8F%84%EC%9A%B010%EC%9C%88%EB%8F%84%EC%9A%B011-%EC%84%A4%EC%B9%98-%EB%A0%88%EB%85%B8%EB%B2%84-%EC%95%84%EC%9D%B4%EB%94%94%EC%96%B4%ED%8C%A8%EB%93%9C-Slim5-16IRL-F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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