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리뷰

알리발 4천원짜리 CPU쿨러 [aigo ice200 pro]

류넨 2023. 12. 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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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진 CPU쿨러들이 여럿 가지고 있습니다.

공랭의 대장급성능인 [잘만 CNPS10X] 라던지 [잘만 CNPS9S] 라던지 [존스보CR-1000]이라던지 [조이쿨 RGB PIPE5]라던지...I5급 CPU에서 충분히 커버 가능한 쿨러들이 여럿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던중 최근 여럿 시스템을 이것저것 조립하다보니 쿨러들은 다 사용되고 남는 시스템들에게 사용할 쿨러(기본쿨러 제외)가 모자라길래 쿨러를 한개 살까말까 고민하던 중이었습니다.

크게 돈을 쓰고 싶지 않던차에대략 알리에서 살까말까 하던 쿨러들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대략 1만~1.5만 사이에 있었고 국내에서는 그래도 최소한 2만원정도는 줘야 했습니다.

 

그러던차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천원마트를 둘러보는중 4천원짜리 쿨러를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저렴한 쿨러는 히트파이프가 없는 형태거나, 타워형이 아니거나, 지지대가 없는 걸쇠만 있는 형태거나 아님 최신의 인텔 LGA1700을 지원하지 않거나 하는 형태가 일반 적인데...이 제품은 무려 위의 4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하는 CPU쿨러였습니다.

 

1. 90mm 타워형

2. 히트파이프2개

3. LGA-1700지원 인텔브라켓 제공

4. AMD는 메인보드 제공 기본 브라켓 이용

 

암튼 이런게 4천원이라니 원가가 나오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제품명은 [Aigo ICE200 pro]입니다. 이름이 아이고네요....왠지 이름이 좀 쏴~~하긴 합니다. ㅎㅎ

 

 

 

스펙

 

 

모델명 : Aigo ICE200 pro

쿨러형태 : 타워형

쿨러팬 : 90mm RGB 3핀 PWM(?)

팬속도 : 최대 1800rpm

히트파이프 : 2개

인텔 소켓: 1700/775/1150/1151/1155/1156/1200/1366 
AMD 용 소켓: AM2/AM2 +/AM3/AM3 +/AM4 /AM5

최대 공기량: 42 CFM 
TDP: 95W 

 

입니다. 전형적인 90mm의 타워형쿨러입니다.

3핀 PWM이라고 되어 있는데 제생각엔 3핀 고정 RPM일것입니다.

소켓을 최신의 인텔 1700이나 AM5까지 모두 지원합니다. 이건 좋습니다. AMD야 단순 걸쇠라서 지원안하는게 이상하긴 합니다. ㅎㅎ

TDP가 95W인데 큰 기대를 하지는 않습니다. 히트파이프가 2개밖에 되지 않아서 쿨링 성능을 기대하긴 힘듭니다. 자매품으로 히트파이프 4개 달린게 있더군요. 하지만 기본쿨러보다는 낫은 성능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은 있습니다.

 

 

제품개봉기

 

 

 

제품박스는 이렇습니다.

90mm쿨러라서 박스가 아주 크지는 않습니다. 박스에 AM5와 인텔1700지원이란 문구가 눈에 띄눈군요.

 

 

 

제품 구성품은 이렇습니다.

인텔용 브라켓과 본체(쿨러는 분리 가능), 인텔브라켓 고정핀과 써멀구리스와 설명서입니다.

 

 

본체 후면입니다.

90mm라서 자그만한 클러입니다.

 

 

 

상단 디자인입니다.

히트파이트가 2개입니다. 그래서 끝이 4개가 보입니다.

 

 

전체적인 본체 사진입니다.

구세대의 걸쇠형태의 구성인데...걸쇠가 분리가 되면 엄청 불편한데...걸쇠가 히트씽크에서 빠져나오지 않는 구조라서 그래도 장착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CPU와 맞닫는 부분입니다.

히트파이프 수가 적은건 좀 그렇지만...

히트파이프가 다이렉트로 맞닫게 되어 있는건 좋은거 같습니다.

 

 

장착 사진입니다.

RGB들어오고 기쿨보다 이쁘다는 장점이 있을것입니다. ㅎㅎ

 

 

벤치마크

 

 

벤치마크 구성

cpu : i7-2600

TDP : 95W

비교대상 : LGA 1155 기본쿨러(가운데 구리심)

 

 

먼제 i7-2600의 기본쿨러를 이용해서 시네벤치 R23을 10분정도 돌렸습니다.

최대 온도 78도 라이브온도 75도를 보였습니다.

의외인게....구리심들어간 인텔 과거의 기본쿨러들의 성능이 괜찮았습니다. 대신 쿨러 RPM이 2300rpm으로 쿨러소음이 있었습니다.

 

 

이번엔 ICE200 pro 를 통해서 시네빈치 R23을 10분가량 돌렸습니다.

이번에도 최고 온도 77도에 라이브온도 76도정도 찍었습니다.

최고온도의 억제 차이는 크게 없는것으로 확인이 됩니다. 대신 RPM이 1800rpm고정이라서 그런지 최고 2300rpm으로 돌아가는 기본쿨러대비 소음이 적었습니다.

벤치돌리며 확인해본결과 3핀이라서 PWM이 아닌 1800rpm고정 방식이었습니다.

4천원짜리에 PWM까지 기대하는건 무리긴 하죠 ㅎㅎ

 

 

추가로 라이젠 5600G에 붙혀서 돌려봤습니다.

현재 이 제품은 라이젠 5600G시스템에 붙혀놨습니다. 기존쓰던 존스보 CR-1000은 예비용으로 놔두기 위함이죠.

확실히 구세대도 발열이 있다지만 현세대 발열은 TDP가 더 낮음에도 장난 아니네요.

최대온도 89.6도 라이브온도 89.3도를 찍었습니다.

확실히 라이젠 기쿨보다는 낫겠지만...이쪽 역시 발열해소용으론 많이 힘드네요.

 

 

결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방법에 따라서 조금 다른 제품이긴 합니다.

직접 들어가면 7천원 가량하고 천원마트 일때만 4천원에 구매가능한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천원마트의 경우 항상 판매하는것이 아니라 그때그때마다 판매가 다르니깐 가격적인 매리트는 상시가격은 아닙니다. 위에 라이젠 5600G만 해도 저는 직구지만 아미존에서 9.1만원에 구매했지만...지금 그 가격에 사고 싶어도 절대 못 구매하죠.

어쨌든 4천원으로 이정도 제품은 가히 혁명적입니다. 발열억제는 기대만큼은 안나오지만...RGB뽕과 소음억제를 위해서 4천원 투자면 정말 싸게 먹히는거니깐요...아크릴이나 강화유리케이스 사용하시면서 아직도 기본쿨러를 사용하시는분들 많죠? 그런 분들에게는 가성비 넘치는 투자요소가 아닐까 생각하며 이만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광고나 댓가성 없이 주관적인 생각으로 작성된 블로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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