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리뷰

구세대 MLC메모리의 잔향 [Micron M600 256GB]

류넨 2024. 2. 2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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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간단히 SATA SSD 1개를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신형제품은 아니고 나온지 3~4년은 지난 제품이지만 요즘은 나오지 않는 MLC메모리를 탑재한 제품으로 인상깊어서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제품은 [Micron M600 256GB]입니다.

해당 제품은 요즘 워낙 SSD의 가격이 폭락하는 사태에서 256GB정도야 쓰기도 애매하기도 하고 NVMe 1TB가 저렴하게는 6만원선, 2TB가 10~12만원선을 달리는 시대에서 이런 제품은 줘도 안쓰는분들도 있겠죠.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256GB정도면 사무용이나 인터넷동영상용 OS용도로는 차고 넘칩니다. 저도 회사에서는 250GB짜리 [삼성 860 EVO 250GB]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암튼 이 제품의 간단한 외형과 스펙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외형은 심플한 SATA형태의 Micron SSD제품들과 크게 다를빠 없습니다.

 

모델명 : Micron M600

커넥터 : SATA3

용량 : 256GB

메모리 : MLC(기타)

컨트롤러 : Marvell 88SS9189-BLD2

Dram : LPDDR2 256MB

TBW : 200TB

 

스펙은 이렇습니다.

마벨 컨트롤러를 사용하고 DRAM을 내장한 제품입니다. SATA3다보니깐 아무래 최대 전송속도는 500MB정도가 한계일 것입니다. 요즘은 1000MB를 훌쩍 넘는 NVMe방식의 SSD와 비교하면 전송속도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으것입니다. 하지만 단순 OS를 사용함에 있어서는 큰 문제점은 아닐것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MLC메모리를 사용함입니다. 과거 [크루셜 BX300]을 써본적이 있습니다. 당시엔 MLC를 사용한 SSD라서 큰 안정성이 있겠구나하면서 믿고 사용했지만 결국엔 MLC문제보다는 자체적으로 프리징문제가 생기면서 해외직구 제품이라서 A/S도 못받고 결국 폐기처분 했습니다. 하지만 Micron M600은 좀 다른 제품입니다. 아무래도 일반 컨슈머 제품은 아니고 대기업 OEM으로 들어가는 녀석이다보니 안정성이 좀 더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일단 간단히 벤치 마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벤치마크

 

 
 
 

먼저 크리스탈디스크인포 입니다.

오래된 제품이라서 그런지 디스크 사용 TBW를 확인할수 없네요.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먼저 간단히 크리스탈 디스크마크 입니다.

벤치상 정보를 보면 순차쓰기 속도가 컨슈머들 보다는 살짝 떨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RND4K Q32T1속도는 오히려 다른 제품들보다 좀더 높은것을 알수 있습니다.

물론 삼성 SSD같은경우도 저 부분은 높게 나오는 편입니다.

 

 

 
 

이벤엔 ATTO디스크마크입니다.

크리스탈 디스크마크과 큰차이점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이번엔 더티테스트를 했습니다.

80%까지는 괜찮은 속도를 보이고 58%이후 그래도 300MB로 떨어집니다. 그러다가 38%이후엔 100MB이하로 떨어집니다. 마지막 속도가 아쉽긴 한데...그래도 55%까지는 무난한 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론

 

요즘 워낙 SSD의 가격이 저렴해져서 정말이지 이런 저용량 제품은 외장SDD로나 쓰시는분들이 많으실겁니다.

하지만 그래도 MLC+DRAM의 장점을 내세워서 OS용도로는 그래도 쓸만한 그런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리뷰했던 SATA SSD몇개중에 그나마 이 제품은 삼성의 괜찮은 성능의 SATA SSD과 비슷한 수치를 보이는 제품이었습니다. 그래도 사실 실사용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어쨌든 추천할만한 제품은 아니고 그냥 이런 제품도 과거에 있었다~ 정도로 생각하시고 이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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