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타 리뷰

테세우스배 같은 메인PC 변천사

류넨 2023. 10. 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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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PC는 [Apple ][ PC]시절부터 사용해왔습니다. 그전에는 컴퓨터학원이나 친구녀석PC만 만지다가 첫PC는 AT-286을 구매했었고...조립은 대략 486시절부터 직접 조립해왔고, 그뒤로 펜티엄4세대까지는 인텔보다는 AMD위주의 PC를 꾸며왔었고...최조의 4코어PC는 데네브 페넘II X4 945였습니다. 그렇게 사용하다가 한동안 PC를 크게 사용할일 없어서 조카한테 해당 PC를 주고, 저는 노트북을 주로 사용하다가 2016년 다시 PC가 필요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게 바로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펜티엄 G4400]이입니다.

 

 

테세우스배의 시작

 

 

아직까지 해당 PC의 조립할때 부품리스트가 남아 있습니다. 아래와 같습니다.

 

CPU : 펜티엄 G4400 (2코어2쓰레드 BaseClock 3.3Ghz)

메인보드 : ASUS H110m-a

메모리 : DDR4-2133Mhz 8GB 1개

SSD : 도시바 Q300 pro 128GB

파워 : Cyclone II 400W

케이스 : 3Rsys J300 USB3.0

 

대략 이정도 40만원안되게 구매하였습니다. 당시 PC로 교체이유는 노트북의 발열(소음)과 쓰로들링 같은 불편함 때문이었습니다. CPU를 20만원 넘는 I5같은것으로 하는건 부담되었고...간단히 듀얼코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죠.

 

이렇게 1년 정도 사용하다가 중간에 게임을 한다고 [라데온 RX560 4GB]짜리를 중고로 6만원 정도 구매해서 사용했었죠. 게임외에도 [플루이드 모션]을 활용하기 위함이 더 컸던것 같습니다. 당시 채굴붐이 한번 끝나는 시점이라서 나름 저렴하게 구매할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사용하는데는 큰 문제는 없지만 VM으로 NAS을 돌린다던지, 동영상 인코딩같은것이나 기타 여러 문제로 쿼드코어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메이저 쿼드코어 시스템으로 변경

 

그렇게 7세대 카비레이크의 끝물이 왔을때면서 라이젠의 초창기 시절이었습니다. 제가 20만원정도에 I5시스템으로 CPU만 교체하면 되어서 이 시스템을 이용해서 투자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메인보드도 호환되겠다 싶어서 [인텔 I5-7500]으로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하는김에 메모리도 안정화 되어서 8GB를 추가해서 16GB시스템으로 교체했습니다. G4400때 구매했던 8GB램이 4만원대였는데 중간에 이 램이 8~10만원까지 폭등한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I5-7500을 교체할즘에는 다시 4만원대로 안정화가 되어서 부담 안되게 교체하게 되었죠.

 

변경CPU : 인텔 I5-7500 (4코어4쓰레드 baseClock 3.4Ghz, BoosterClock 3.8Ghz)

 

그렇게 I5-7500+16GB램+RX560으로 나름 해상도는 타협해야 했지만 할만한 게임도 했고, VM으로 헤놀리지도 돌렸고, 이것 저것 많이도 했습니다.

그렇게 다시 세월이 흘러서 [대략 인텔 10세대가 될 즘]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는 SSD가 도시바 Q300 pro 128GB에서 크루셜 BX300 250GB으로 변경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또 다시 기변의 시기가 도래했습니다. 게임을 하지 않아서 크게 VGA같은 기변욕구는 없었지만...문제는 CPU 쓰레드에 대한 갈망은 자꾸 늘어났습니다...

 

당시 중간에 한번 I3-10100으로 교체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I3-10100이 대략 10만원 언더하던 시절이었는데...만약 교체를 한다면 4코어4쓰레드에서 4코어8쓰레드로 쓰레드가 2배가 늘어나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인텔 7세대 카비레이크는 [윈도우7 마지막 지원] CPU라서 의외로 중고가격이 상당한 시절이었습니다. 20만원 초에 사서 거의 3년이 지났습니다만...중고가격이 12만원정도 하였으니깐요...그렇게 고민하닥 신기한 시스템을 알게 되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QNCT ES 모바일 CPU

 

그당시 인텔 8~9세대가 사실상 6~7세대와 동일한 소켓을 사용했습니다. LGA-1151v2였죠. 그래서 8~9세대 CPU를 사다가 핀 일부를 쇼트 및 연결을 해주면 H110같은 6세대 메인보드에서 8~9세대 CPU를 사용할수 있었습니다. 저는 조금 걱정스러웠고...같으 8~9세대 I5급을 구매할려면 20만원이상의 투자가 필요하니 손가락만 빨고 있다가...

중국에서 모바일 8~9세대 CPU의 ES(엔지니어링 샘플)버젼을 6~9세대 메인보드에서 핀수정 없이 사용할수 있는 제품을 내놓았던 것이었습니다. 그중에 한개가 바로 [QNCT]였습니다.

 

변경CPU : QNCT(i7-8400h의 ES버젼) : 6코어12쓰레드 BaseClock 2.4Ghz, BoosterClock 3.3Ghz

 

알리익스프레스 대략 9만원정도 구매했고, 롬라이터등해서 10만원 정도 투자를 했는데...4코어4쓰레드에서 6코어12쓰레드로 쓰레드는 무려 4배가 증가 하였습니다. 멀티능력치는 높아졌습니다. 단 싱글능력치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VGA의 변경은 없어서 게임같은 경우는 거의 증가폭은 없더군요. 싱글클럭이 딸려서 그런부분도 있구요...그래도 나름 괜찮게 사용했습니다. 다양한 VM을 돌릴수 있었고...동영상 인코딩의 경우는 거의 2배정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게...10만원투자하고 I5-7500을 중고로 12만원에 팔아서 투자금이 오히려 돈이 남는 기 현상이 되었습니다. ㅎㅎ

이때까지 기존의 시스템에서 변경된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CPU 변경 : G4400 -> I5-7500 -> QNCT

2. VGA 추가 : RX560 4GB

3. 램 추가 : 8GB -> 8+8=16GB

4. SSD 변경 : 이때 뭐 사용중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SSD는 용량 부족으로 중간중간 변경했습니다.

 

이외에 부품은 그대로였습니다. 메인보드 H110M-a그대로, 파워, 케이스 였죠...테세우스배에서 아직 그대로인것들입니다.

그런데 본격적으로 제가 블로그하면서 이것저것 과거보다 많은 제품들을 다루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나오체험단]을 통해서 짜투리 부품들을 무상제공 받으면서 [테세우스배도 많은 변화]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부품 교체 와 메인 PC 교체 그리고 테세우스배의 몰락

 

대략 1년반이상 바짝 다나와체험단을 통해서 무상대여받은 여러 부품을 교체하기 시작했습니다. 대충 PC관련 직접적인 부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케이스 : 잘만 N4 Ctrl, 다크플래시 DK1000, 앱코 G30, 마이크로닉스 M60 매쉬

2. 파워 : 잘만 Megamax 500W, 600W, 700W, 앱코 Settler 700W

3. 쿨러 : 존스보 CR-1000, 잘만 CNPS10X, 잘만 CNPS9X

 

등의 여러제품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일부는 당근처리도 했고...대부분은 아직도 사용중입니다.

이렇게 체험단을 하면서 메인PC가 어느정도 급에 맞는것이어야 체험단 당첨이 되어도 리뷰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대대적으로 PC부품 교체를 단행하였습니다.

 

처음에 [라이젠 5600X 시스템을 구매]하였습니다. CPU와 메인보드를 구매했는데...이 즈음에 라이젠 5600의 체험단 리뷰를 하면서 라이젠이 아이들 전력이 생각보다 높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렇게 라이젠 부품을 미개봉으로 손해없이 당근 처리하고...결국 인텔 시스템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1. CPU : 인텔 I5-12400F

2. M/B : 기가바이트 B660M Gaming X D4

3. VGA : MSI RX6600 8GB

 

그냥 메모리 빼고 모든게 바뀌는 시점입니다. 테세우스배에서 결국 메모리 16GB(그중 1개만 테세우스의배 부품)이 된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추가적으로 그 메모리 조차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XMP메모리를 사용한다고 해서...결국 [커세어 벤전스 16GB(8+8)]로 교체하면서 모든 부품이 바뀌었습니다.

이때의 시스템은 다음과 같습니다.

 

1. CPU : 인텔 I5-12400F

2. M/B : 기가바이트 B660M Gaming X D4

3. VGA : MSI RX6600 8GB

4. 램 : 커세어 벤전스 XMP 16GB(8+8)

5. 케이스 : 다크플래시 DK1000

6. 쿨러 : 잘만 CNPS9X

7. 파워 : 잘만 Megamax 500W

8. SSD : 삼성 970 EVO 500GB + 팀그룹 1TB

 

이제는 VGA가 조금 딸리긴 하지만 남들 부럽지 않는 시스템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몇달뒤 좀더 추가적인 부품교체로 최종은 VGA가 [사파이어 RX6600XT]로 최종적으로 완성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테세우스의 배가 아닙니다. 과연 남은것은 테세우스배에서 사용했던 볼트정도일까요??? ㅎㅎ

암튼 이렇게 최종완성해서 잘 사용중입니다.

 

 

테세우스배의 부활?

 

그런데 말입니다.

테세우스배의 부활이랄까요? [XMP램에 문제가 생겨서] 결국 테세우스배의 부품1개가 돌아오게 된 사건이 생겼습니다. 그건 바로 커세어 벤전스 XMP램이 XMP가 먹히지 않는 문제가 생겨버린것입니다. 어느날 XMP램 테스트 하면서 뺐다 꼽았더니 인식이 안되는 것입니다. 이것 저것 테스트하다가 결국 XMP모드만 안되고 일반모드 DDR4-2133Mhz으로 동작하면 된다는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제 기가바이트 B660M에서는 인식도 불안정 하는것으로 판정이 났습니다.

결국 XMP램을 회사PC에서는 오류없이 노멀모드로 현재는 잘 사용중이고... 다른곳에서 사용하던 DDR4-3200Mhz램을 잠시 사용하다가 그 램도 다른 서버PC에서 사용해야 해서 결국엔 과거 쓰던 삼성 DDR4-2133Mhz램으로 교체를 했습니다. 교체하면 기존의 8+8 16GB시스템에서 8+8+8+8의 32GB램으로 메모리 용량을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신규 유입이 아니다 보니...아마 분명히 4개의 DDR4-2133Mhz램중에 1개는 과거 테세우스배에서 처음 구매했던 램일것입니다.

결국 테세우스배는 아직고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결국 1개의 부품빼곤 모두 바겼네요. 세월이 2016년이니깐 무려 7년이란 세월이 흘렀으니 어찌보면 당연하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까지 6~7세대 제품들이 충분히 현역으로 사용가능하지만...이제는 바뀔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별거 아니지만 7년간 제 메인PC의 변천사를 간단히 서술해보았습니다. 그냥 재미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광고나 댓가성 없이 주관적인 생각으로 작성된 블로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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