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타 리뷰

겨울철 난방비 아끼는 개인적인 팁 [가스와 전기의 발란스]

류넨 2023. 12. 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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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IT관련이 아닌 생활적인 팁을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최근 가스비와 전기요금이 상당히 오르고 부담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춥게 사는것 빼고는 방법이 없다보니 춥게 살다가 병원비가 더 나오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먼저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열역학적으로 절대적인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습니다. 우리는 절대적인 부분은 어쩔수 없지만 아닌 부분을 파고들어서 공략해야 할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닌부분에 대해서 최대한 도움되는 부분을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물론 이미 다른곳에서 이미 나온 팁도 같이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딱 한가지는 저만의 오리지날 팁이기 때문에 다른분들의 팁을 먼저 중복이지만 알려드리고 마지막 저의 팁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난방비를 아끼기 위한 절대요소

 

 

일단 제가 현재 사는 집은 24평 남향 고층에 속집입니다. 어찌보면 난방에 가장 좋은 조건을 가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전집의 경우도 동동남집이긴 했습니다만 충분히 같은 효과를 보았습니다. 어쨌든 팁은 공통적으로 적용되니 참고 바랍니다.

 

  1. 집이 단열이 잘 되어야 합니다. 단독주택보다 아파트가 난방이 유리합니다. 왜냐면 보통 집은 육면체인데 그중에 3~4면이 다른 집과 공유를 하거나 단열 역활을 하기 때문에 유리합니다. 단독주택은 하단을 제외한 5면이 외부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단열이 어려울수 밖에 없습니다.
  2. 우풍을 막아야 합니다. 이건 절대적인 열손실입니다. 자연스럽게 난방된 공기가 찬바람에 차가워지기 때문에 난방해봤자 소용이 없는것입니다.
  3. 좋은 창호가 있어야 합니다. 1번의 경우는 창호를 제외한 벽체의 단열을 말하는것이고 창호는 보통 벽체보다 단열이 어렵기에 어쩔수 없는 부분이지만 최대한 2중창이 좋고 그 창호의 2번의 우풍을 막기 위한 모헤어가 오래되거나 하면 바람이 숭숭 들어오게 되기도 하죠.
  4. 난방을 효율적으로 해야 합니다. 난방은 보통 가스로 합니다. 물론 기름이나 연탄이나 화목이던 여러가지 있지만...특히 화목같은경우 효율이 높지만 일반적인 도시에서는 거의다 가스로하는데 이부분을 효율적으로 해야 합니다.

 

일단 크게 이렇게 뻔한 얘기를 나열 했는데... 별거 아니지만 순서대로 저만의 팁을 하나씩 얘기해보록 하겠습니다.

 

 

집 단열문제

 

집 단열은 절대적인 요소에 가까워서 개인이 어떻게 하는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불가능 한건 아닙니다. 벽체단열이 부족한 집이 있을텐데 금액을 조금만 들이고 DIY로 충분히 방같은경우 아이소핑크나 단열 벽지같은것으로 충분 작업하실수 잇습니다. 이게 별거 아니지만 충분히 효율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주방 베란다쪽 벽체단열이 전혀 안되어서 겨울마다 물기가 생기고 곰팡이기 피고 하는부분을 그쪽에 1T 아이소핑크와 0.5T단열벽지를 DIY로 마감했습니다. 워낙 추운날은 단열벽지 곁면까지 물기가 생기긴 하지만 곰팡이는 더이상 크게 신경안써도 되더군요.

 

베란다외에도 기본적으로 단열작업이 된 일반방에도 벽돌모양의 단열벽지(얇은 스펀지 같이 두께가 있는것)를 시공하는것도 생각해보셔도 좋습니다. 특히 아파트 속집이라면 상관없지만 만약 겉집이라면 이 공사를 하는것과 안하는것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풍문제 / 창호문제

 

오래된 집일수록 우풍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아파트면 그래도 창호에 모헤어가 있어서 우풍이 거의 없는게 정상적이지만 시간이 오래된 창호라면 우풍이 있을수 있습니다. 특히 20년 이상된 아파트라면 창호가 하이샷시(플라스틱 샷시)가 아닌 나무나 알루미늄샷시라면 창호교체도 고려하는게 장기적으로 좋습니다. 저희 시골 단독주택의 경우도 원래 하이샷시+나무샷시였는데...워낙 우풍이 심해서 큰돈들여서 하이샷시로 다 교체했습니다. 확실히 과거보다 우풍이 줄었습니다. 물론 시골이라 워낙 춥고 하이샷시가 브랜드가 아니다 보니 살짝 우풍은 있더군요 ㅎㅎ

 

그리고 하이샷시인데 우풍이 심한곳은 모헤어 교체도 고려해보시는것도 좋습니다. 이게 DIY가 가능하긴 한데...사람이 혼자서는 어렵습니다. 만약 업체 맡긴다면 30~60만원 수준으로 샷시교체 비용에 비해서는 상당히 저렴한 수준에 속합니다. 우풍으로 한달 난방비가 월 10만원씩 더 나간다면 3달이면 커버하고 남을 비용이죠.

 

만약 샷시교체도 어렵도, 비용도 부담되면 아예 겨울에 방풍비닐로 창호를 막아버리는것도 방법입니다. 다이소에서도 팔고 인터넷에 몇만원 주면 구입 가능합니다. 이방법이 좋은 방법입니다.

 

창호외에도 만약 중문이 없다면 입구문으로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들어 옵니다. 입구문에 보통 보면 자동차의 웨더스트랩같은 고무로된 마감이 있습니다. 이것이 오래되면 우풍이 들어옵니다. 저는 지금 집 구매하자 마자 이것부터 교체했습니다. 덕분에 4년째 사는데 저희집은 중문없이도 충분히 난방이 되는 이유가 제가 이걸 교체해서 도움이 된경우입니다. 웨더스트랩외에도 부족한 부분 붙히는 모헤어로 보강까지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창문 뽁뽁이 확실히 도움됩니다. 외관적으로 상관없다면 필수로 하시길 바랍니다.

 

 

효율적인 난방

 

 

마지막으로 효율적인 난방에 대해서 얘기 드리겠습니다. 저의 핵심 팁으로 어찌보면 뻔하면서 뻔하지 않은 부분입니다.

저희집은 난방을 이렇게 합니다.

 

거실 : 온열기 난방

방2개 : 가스보일러 난방

 

남은 방1개는 창고방같은 애 장난감방이라서 난방 안합니다.

먼저 거실에 이런 온열기를 사용중입니다.

 

 

 
 
 

전열 난방기기의 경우 다양한게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효율이 좋은게 카본히터 입니다. 저는 저 신일에서 나온 카본히터를 사용중이고 저걸 거의 하루에 8시간 이상 정도 켜놓습니다. 아침에 거실이 식어 있으니 켜놓고 점심부터는 그래도 남향이라 햇빛들어오면 커놓고 저녁부터 잘때까지 6시간정도는 항상 켠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저 제품이 강:600W, 약:300W입니다. 저는 약으로 켜놓습니다. 300W 8시간 하면 대략 한달에 72KW나옵니다. 많이 쓴다고 해도 100KW정도 생각하면 됩니다. 이정도의 전기요금은 겨울치고는 얼마 부담도 안됩니다.

제가 봄가을에 300KW정도 사용합니다. 거기서 400KW가 된다고 한들 현재 단가를 적용해도 5.5만원 나오던게 8.0만이 나옵니다. 3만원만 내면 거실 난방 해결 하는 거죠...

 

그럼 나머지 방2개를 사용하는 가스비용은 얼마 나오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2023년 1월달 6.1만원 2월달 7.2만원 나왔습니다. 봄/가을/여름 평균 요금이 2만원 정도 입니다. 샤워용 온수, 세탁용 온수 그리고 요리용 가스비로 2만원정도는 나가는데...거기다가 겨울에 5만원 추가된것이죠. 그렇다면 겨울에 난방용으로 사용한 총 요금이 얼마일까요? 전기+가스로 8만원정도 겠네요.

 

그렇다면 제가 난방 한다고 해도 엄청 춥게 난방하는거 아닐까? 하겠지만 저희집 온도는 보통 22~23도를 유지합니다. 거실이고 방온도 모두 그렇게는 유지 합니다.

 

그리고 우풍이 없는 기준 효율적인 가스난방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장 좋은건 온돌모드입니다.

 

 
 

 

일단 사진처럼 이렇게 설정하세요.

저는 가스 난방 이렇게 합니다. 겨울 저녁이 되면 방바닥의 온도가 발이 시럽다고 느낄정도로 차갑습니다. 그때부터 보일러를 돌립니다. 그렇게 한다음 자기전에 LOW모드(외출모드)로 돌리고 잡니다. 그럼 담날 아침에 방바닥은 차갑다고 느껴질 정도는 아니고 많이 미지근한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매트를 바닥에 까는 안방의 경우는 바닥이 따뜻할 정도로 유지 됩니다.

 

그렇게 낮동안 LOW모드로 유지하다가 다시 저녁에 보일러를 돌립니다. 솔찍히 작년엔 6만원 나왔습니다. 원래 가스요금이 30%올랐기 때문에 원래는 8~9만원 나와야 정상인데 올해는 작년보다 사용량 자체가 적게 사용했더군요. 12월달은 생각보다 덜 추웠습니다. 1월달은 많이 추웠습니다만 작년보다 사용량은 적더라구요.

 

 

결론

 

저의 난방 포인트의 핵심은 전기와 가스의 콤비네이션 난방입니다. 보통 전기매트나 온수매트로 난방하시는 분들은 이미 많으십니다. 이건 단열이 안되나 우풍이 심한곳에서 어쩔수 없이 하는 난방이고 기본적으로 실내온도를 23도 정도 유지하고 우풍이 없다면 매트난방 필요 없습니다. 저희집에도 전기매트 한개 있습니다만....사용 안합니다. 가끔 거실에 전기히터 난방만으로 할때 바닥이 많이 차갑다고 할때만 전기매트 잠깐 활용합니다. 방에서 잘때는 전혀 사용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기사용시 보통 누진제에 대해서 많이 걱정하시는데...봄가을 300KW~400KW이하로 사용하시는분들은 100KW정도야 별로 부담 안됩니다. 여름철 에어컨으로 200KW 쉽게 사용하는데...겨울에 100KW걱정하는건 우낀 일이죠. 그리고 전기히터는 가급적으로 [카본히터]를 추천하구요. 이게 전기사용량 대비 효율성이 높습니다.

1000W씩 먹는 세라믹히터나 아님 라디에이터, PTC온풍기같은것은 사무실 같이 전기요금 신경안쓰는 곳에서 사용하는거고 집에서는 산소를 안태우는 카본히터가 가장 효율이 좋습니다. 카본히터 구하기 힘들면 석영관 히터도 효율이 좋습니다.

 

암튼 제 겨울철 난방의 팁은 이렇습니다. 남들 난방이 10만원 20만원 하는데 저는 그래도 효율적으로 사용해서 많이 아끼는 축에 속합니다. 물론 남향이라서 어느정도 햇빛의 도움도 되긴 하지만 사실 저희집은 베란다 때문에 햇빛이 안쪽까지 완전히 들어오는건 아닙니다. 대부분 베란다 빨래 건조에만 많이 도움 됩니다. 어쨌든 작지만 난방팁 알려드리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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