줍줍 하스웰 메인보드 [Asrock H81M-HDS]

안녕하세요?

오늘은 줍줍한 하스웰 기반의 4세대 메인보드인 [ASRock H81M-HDS]를 간단히 확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제품은 제가 어저께 몇일전 장인어른의 고장난 모니터를 버릴려고 행정복지센터로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것입니다. 멀리서 첫눈에 메인보드가 확인이 되더군요. IT쪽을 취미로 하다 보니 이런게 눈에 확 뛰네요. 단지 메인보드만 덩그라니 있고...CPU나 메모리는 없더군요. 그리고 비에 젖어서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ㄷㄷ

 

지난번 리뷰했던 하스웰 I5-4690이나 I3-4160의 경우는 좋은분 만나서 다 당근행해서 테스트해볼 메인보드고 CPU도 없는 상황이지만 우연히 기억난 회사에 짭제온이 하나 있길래 테스트해볼수 있다고 생각해서 가져왔습니다.

오늘 회사 가서 회사의 짭제온이 호환된다는것은 확인 했지만 테스트할 DDR3 메모리가 없는 관계로 집에 짱박아놓은 4GB DDR3램이 생각나서 잡동사니 박스를 열었더니...거기에 [펜티엄 G3240]이 눈에 딱 뛰더군요.

덕분에 바로 테스트해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단 비에 젖긴했지만 충분히 말랐고...약간 더러운 부분은 칫솔로 일단 싹싹 씻어냈습니다.

 

제품 외관

 

 

제품외관은 이렇습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게 외부에서 대충 구른 제품이다보니 눈으로 대충봐도 CPU핀이 굽으면 안되는데...다행스럽게 CPU핀이 눈으로 봤을때 거의 다 멀쩡해보였습니다.

어짜피 이렇게 단품으로 버린경우 고장난 부품을 버리는 경우가 많고, 케이스나 반제품으로 버리는 경우는 노후화 되어서 더이상 사용안할경우이죠...아무래도 전자인 경우가 아닐까 싶긴 합니다. 그래도 모르죠? 지난번 대박이었던...[레노버 700-15ISK]처럼 멀쩡한걸 버렸을수도 있죠.

 

 

IO슬롯 부분입니다.

DVI단자에 녹이 보이네요...ㅠㅠ

비를 맞은 녀석이라서 가능성은 50:50으로 보입니다.

일단 단자를 보면 나름 괜찮은 스펙의 제품으로 보입니다.

지난번에 리뷰했던 ESC사의 하스웰 메인보드는 HDMI가 없어서 불편했는데...이 제품은 HDMI가 있어서 외부 연결이 편할것 같습니다.

 

 

일단 CPU와 메모리를 꼽고 누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화면에 암것도 안나오길래 PC스피커를 다니깐 비프음 4회가 뜨더군요. 이런경우 대부분 메모리 문제입니다.

메모리를 다른것으로 교체해봤습니다. 마찬가지더군요.

혹시나 몰라서 메모리 슬롯을 바꿔 봤습니다. 그러니깐 화면이 나오네요.

 

 

정상적으로 인식이 되었습니다.

여러번 메모리 슬롯을 바꿔봤는데...1번 메모리 슬롯이 맛간것같습니다.

지금 킵해놓은 시스템중에 [QNCT(I7-8550H ES)]에 사용중인 [ASUS H110M-a]의 경우도 1번 메모리가 맛가서 8GB메모리만 사용해서 테스트용으로 사용중인데... 이녀석도 같은 문제 같습니다.

부팅 된것만해도 어딥니까? ㅎㅎ

 

 

 

메인보드 바이오스 진입해봤습니다.

그래도 UEFI BIOS를 지원하다니 좋네요.

 

 

혹시 몰라 PCIE 슬롯이 정상적인가 싶어서 그래픽카드 꼽아서 테스트 해봤습니다.

이것도 정상적이네요.

나중에 그래픽카드 테스트용 시스템으로 사용해도 되긴하겠습니다.

 

 

결론

 

스펙상 좀 애메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킵해놓은것중에 6세대 시스템 이전것들은 다 당근행으로 처분하고 있는데...

다시 4세대 하스웰 부품이 들어와서 어떻게 할까 고민스럽긴 하네요...ㅎㅎ CPU라도 I3~I5라도 있으면 대충 반제품 맞춰서 당근행 해도 되지만...G3240은 줘도 안 가져갈 스펙의 CPU라서 어렵네요...더군다나 메모리 슬롯도 한개 맛간것이라서 아마 처분은 힘들것이고 나중에 테스트용으로 사용해야 할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블로그 꺼리가 되어줘서 고맙긴 합니다. ㅎㅎ

이왕 이렇게 된거 짭제온 달아서 짭제온 테스트나 해봐야겠습니다. 짭제온의 경우 메인보드 메모리 모두 있는 제품이긴 한데...이게 비프음을 이상하게 내는 증상이 있어서 정상 사용이 어려운 녀석인데...메인보드 바꿔서 테스트해보면 될것 같긴 합니다. 이만 리뷰를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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